청주시가 문의면 두모2리 분쟁이 마을에 설치한 물탱크.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문의면 두모2리 분쟁이 마을에 설치한 물탱크.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는 14일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문의면 두모2리 분쟁이 마을에 소규모 수도시설을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규모수도시설 설치는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2억 원을 들여 취수원을 개발하고 물탱크와 송·배수관로(길이 0.8km)를 설치했다. 그동안 문의면 두모2리 분쟁이 마을 주민들은 개인 관정을 설치해 지하수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지하수 고갈과 갈수기에 물이 부족해 지역주민들이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농촌마을에 광역 상수도가 최대한 보급될 수 있도록 급수구역 확대사업을 추진하고, 보급이 어려운 마을에는 소규모수도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도에는 2억 50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광역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에 소규모 수도시설을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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