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동 동선·접촉자 은폐 등으로 고발조치 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교회발 집단감염과 관련하여 동선 진술에 누락 또는 허위사실이 발견되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천시 153번 확진자 A씨를 고발했다.

153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12월 8일 오후와 밤 시간대 산책을 했다고 진술하였으나, 실제로는 교회 모임에 참석한 사실 등이 확인됐다.

시는 시설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사례 적발 시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여 7차 감염을 일으켰던 인천 학원강사는 최근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 거짓으로 진술해 시민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일이 생기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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