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교회 신도 A씨는 이달 4-5일 1박 2일 일정으로 다른 지역 교회에 다녀온 후 8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이다가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시는 A씨가 예배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다른 신도들에게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가족 4명도 전날 `양성` 판정받았다.

역학조사에 나선 제천시는 이 교회에 폐쇄명령을 내린 데 이어 확진자와 관련 있는 화산동, 모산동의 교회도 폐쇄조처하고 조사 중이다.

시는 A씨의 동선 진술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보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분석 중이다.

14명 중 3명은 기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해제를 앞두고 이뤄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간병인과 택시기사이다.

택시기사의 경우 지난달 25일 이후 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간병인의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이상천 시장은 "교회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오늘만큼은 제발 집에서 안전하게 비대면으로 종교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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