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에 오춘희 '장태산의 하늘다리'선정

2020년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 금상 수상작 오춘희 씨 `장태산의 하늘다리`. 사진=대전시 제공
2020년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 금상 수상작 오춘희 씨 `장태산의 하늘다리`.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10일 오후 2시 대전트래블라운지에서 `2020년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대전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29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지난달 24일 심사를 통해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 공모전 금상은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담은 오춘희 씨의 `장태산의 하늘다리`가 차지했고, 은상은 신슬기 씨의 `식장산`과 박서이 씨의 `아침운동`이, 한국관광공사 특별상에는 이정옥 씨의 `엑스포다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동상 3명, 가작 5명, 입선 40명 등 총 5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상 200만 원, 은상과 특별상은 각 100만 원, 동상은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날 금상을 수상한 오춘희 씨는 "이번에 수상한 `장태산의 하늘다리` 작품은 평소 장태산을 등산하다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던 작품이었다"며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산에 여러 번 올랐지만, 빛이 잘 안 들어오거나 운해가 없어서 세 번의 등산 끝에 사진을 촬영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사진을 취미로 찍은 지 12년이 됐지만 이렇게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자신감도 생기고, 앞으로 대전지역 곳곳을 찾아 다니며 좋은 풍경의 사진을 찍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비해 축소된 규모로 주요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작은 오는 14일까지 대전트래블라운지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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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0일 오후 2시 대전트래블라운지에서 `2020년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10일 오후 2시 대전트래블라운지에서 `2020년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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