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검증 등 거쳐 내년 2월 말쯤 최종 선임 전망

김정호 교수
김정호 교수
이광형 교수
이광형 교수
KAIST 총장 후보자 3배수에 경종민(67)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 김정호(59) 글로벌전략연구소장, 이광형(66)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10일 KAIST에 따르면 총장선임위원회는 지난 9일 기관추천과 공모 참여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배수를 선정했다.

경종민 명예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전기전자공학부 석좌교수, KAIST IT연구소 소장, 교수협의회 회장, 혁신비상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미시간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의 김정호 소장은 연구기획센터장과 연구처장 등을 지냈으며, 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추천 인사 가운데 한 명이다.

이광형 교수는 서울대를 나와 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응용과학원에서 석·박사를 각각 받았다. KAIST 교무처 처장,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원장,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KAIST는 이들에 관한 인사 검증 등을 거쳐 이사회 과반을 얻은 최종 1인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총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해당 후보에 대한 교육부 장관 동의를 얻어 총장으로 승인한다.

총장 후보 추천과 최종 선임 시기는 두 달가량의 인사 검증 기간과 내년 2월 중순 열릴 예정인 KAIST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 등을 고려해 내년 2월 말쯤으로 전망된다. 현 신성철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다. 장진웅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경종민 교수
경종민 교수

장진웅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