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이 지난 9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DI 예타를 통과한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이 지난 9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DI 예타를 통과한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논산]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DI(한국개발연구원 )예타를 통과한 국방국가산업단지 (이하 국방산단)조성은 국방부와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산단 조성은 최근 KDI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 수익성 등 탄탄한 경제성과 재무성으로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예타를 통과해 탄력을 받게됐다.

황시장은 이날 “민선 5기 전 안희정 충남지사와 논산발전을 고민 하면서 국방산단 유치에 나서게 됐다”며 “용역을 맡은 건양대도 큰 역활을 했다”고 밝히는 등 그간의 국방산단 유치 추진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차후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황시장은 “현재 전국에 설치된 국가산업단지가 50% 정도 비워져 있는 곳이 많다”며 “국방산업단지는 우리나라 비무기 전력지원체계 최대 허브로서 군전력지원체계 증강을 통한 국방개혁과 자주국방의 핵심요소가 되는 것인 만큼 그 성격상 국방부(예산 투입 등)와 방위산업청의 참여가 있어야 국방관련 기업유치 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방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승조 충남지사, 김종민 국회의원과 원팀을 이뤄 국방부가 예산(기재부와 협의)을 투입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국회와 중앙부처 등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산단은 오는 2023년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KDI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의 집적화 및 유기적 체계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으며 212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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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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