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항이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개발돤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원산도항이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개발돤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2021년도 어촌뉴딜300 사업에 오천면 원산도항이 선정돼 국비 42억여 원을 포함해 모두 60억 8000만 원이 투입돼 개발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을 통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내년도 전국 공모사업에는 모두 236개소가 신청해 최종 60개소가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보령시를 비롯해 당진시와 서산시, 태안군, 홍성군 등 6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산도항은 오는 2023년까지 60억 8000만 원이 투입돼 △선착장 정비 △여객터미널 조성 △효자도행 해상택시체험 △수산물 건조장 및 음식체험장 증축 △어망어구보관소 조성 △마을경관 개선 및 바지락 어장 진입로 등을 조성하고,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및 컨설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밖에도 삽시도항과 월도항(효자2리), 녹도항 등 3개 지역은 여객선 기항지사업에 선정돼 모두 30억 6000만 원이 지원된다.

김동일 시장은 "3년 연속 정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어항기능 복원, 쾌적한 어촌환경 조성은 물론 어촌관광 활성화와 어촌재생으로 어민들의 소득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어촌뉴딜 사업으로 지난 2019년 효자도, 2020년 장고도·고대도·호도 등 3개소 기항지 사업 등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연차별로 총 462억 원을 투입된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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