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신임 감독에 이민성 U-23세 청소년대표팀 코치가 선임됐다.

이민성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손꼽혔다. 특히 지금까지도 한일전 최고의 명승부로 회자되는 도쿄대첩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대전은 신임감독 선임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후보군을 검토하며 신중을 기해왔다. 이를 통해 추려진 최종 감독 후보군과 면밀한 대화와 검토를 거쳐 이민성 감독을 대전하나시티즌 14대 감독으로 최종 낙점했다. 그는 2010년 용인시청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입문해 중국 광저우헝다, 강원FC, 전남드래곤즈 코치와 울산현대 수석코치 등을 역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세 남자 축구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등에 일조했다.

이민성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이 젊고, 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2021년에는 대전시민 여러분들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힘을 얻고 많이 웃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은 코칭스태프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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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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