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희망 괴산` 조성,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

[괴산]괴산군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9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1년 재해예방사업 신규지구로 5곳이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59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1년에 선정된 신규지구는 △신월지구(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구룡지구(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오창지구(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수진1소하천(소하천정비사업) △용추소하천(소하천정비사업)이다.

재해예방사업은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과거에 재해가 발생하였거나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하여 자연재해를 예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선 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신월지구를 2021년부터 5년간 420억원을 들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청천면 소재지의 숙원사업인 구룡지구에 2021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진행한다.

또한, 감물면 오창리 군도 9호선 급경사지에 2년간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2021년부터 3년간 수진1소하천 20억원, 용추소하천 60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소하천정비사업도 본격 착수한다.

군은 5개 사업에서 △제방·호안시설의 노후 및 유실구간 시설물정비 △교량 재가설 △하수도 정비 △급경사지위험지역 보수·보강 등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하천 범람 및 저지대의 상습침수피해와 급경사지 대규모 낙석으로 인한 차량 및 보행자 사고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확보된 52억원으로 5곳의 실시설계용역과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2022년부터 보상과 본 공사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차영 군수는 "상습적인 침수 및 급경사지 낙석 피해로 고통 받던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재해 취약지구를 신규 발굴하고 재해예방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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