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제공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서천군립예술단(단장 이교식) 전통무용단이 지난 8일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노마드(NOMAD), 예술로 그리다`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제 문화교류사업 일환으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한 행사다.

전통무용단은 서천·몽골 간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그간 창작 작품 활동을 통해 협업 공연을 추진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 각 국가에서 전시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몽골 예술가와 함께 공동 창작하여 뮤직비디오로 만든 `서천 아리랑`과 지난달 몽골에서 열린 `몽골 풍경전`영상 시청, 서천을 주제로 한 몽골 대학생들의 미술 경연대회 수상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2015년부터 지속해서 이어진 몽골과의 교류를 더욱더 부각하기 위해 몽골의 전통악기 `마두금`과 서천의 `공작선`을 재해석하여 조형물로 제작·설치함으로써 서천과 몽골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과 몽골 간 양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콘텐츠로 공동 창작활동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우리 군민들이 향유하고 즐길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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