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 등 대전·세종지역 3개 업체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신규 인증을 받았다.

9일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기술혁신형 기업은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설립 3년 이상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다. 올해 12월 기준 전국 이노비즈 기업은 1만 8832개로, 대전·세종에는 564개 업체(대전 508, 세종 56)가 인증 받았다.

신규 인증을 받은 ㈜바이올은 대전 유성구 소재 CHC랩 자회사로 실험실 감염사고, 병원체 유출 등으로 인한 인체 위해를 방지하는 장비를 만들고 있다. 생물안전작업대, 실험대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농협회사법인 유선식품(주)은 생닭가공과 저장처리, 생닭 유통을 통해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 파트너로 성장한 업체다. 닭고기 육질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기술로 특허를 받고 사업화 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리얼커머스는 전국 지자체 농수산물 쇼핑몰을 구축하고 전자상거래업을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 기술혁신 경영능력에서 우수한 평을 받았다. 이노비즈 인증 기업은 기술지원사업 참여 우대와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가점과 자금, 판로, 인력 등을 지원받는다.

조재연 대전세종중기청장은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