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시상식에서 KT&G가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사진=KT&G 제공
8일 열린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시상식에서 KT&G가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사진=KT&G 제공
KT&G는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가 주관하는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시상식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KT&G는 특허 등 지식재산의 창출과 권리화, 지식재산부서 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KT&G는 기술 리더십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서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2015년 126억 원이던 연구개발 비용을 2019년에 230억 원으로 늘리고 직무발명보상 제도를 확대해 특허 출원을 장려했다. 지식재산 담당 부서를 신설하는 등 정책 지원도 강화했다.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한 결실은 특허 출원 증가로 이어졌다. 2016년 43건이던 특허 출원 실적은 2017년 95건, 2018년에는 238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는 431건에 달해 3년 새 특허 출원 건수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리더십 강화 전략은 냄새저감 담배와 하이브리형 전자담배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혁신 제품을 탄생시켰다고 KT&G는 설명했다.

오치범 KT&G R&D본부장은 "앞으로 독자적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을 통한 권리화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담배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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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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