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하천구간 오수퇴적물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하천구간 오수퇴적물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는 석남천 등 지역 내 주요 하천 4곳에 수질오염과 악취 방지를 위한 오수퇴적물을 제거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도로로 이용하기 위해 복개된 도심 내 하천에는 하천수와 함께 오수, 우수가 같이 흐르는데, 그 중 오수만을 분리해 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도록 관로와 연결된 개거(수로)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각종 퇴적물이 개거 내부에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오수가 하천으로 흐르면서 수질오염과 악취가 발생 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석남천, 분평천, 미평천, 명암천 등 하천 4곳(8.7km 구간)의 오수퇴적물을 제거하고 내부청소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오수관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해 하천의 수질보호는 물론 악취로 인한 시민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