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에 1075만 원 기부

[천안]천안 향토기업인 (주)아라리오(대표이사 김문수)가 운영하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이 천안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1070여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신세계백화점 충청점과 함께하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8일 전달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천안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다.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옷, 신발, 장난감 등 선물 위시리스트를 받아 전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임직원들은 지난 2011년부터 급여의 일부분을 정기 기부해 매년 연말 기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약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또한 직원들 제안으로 시작했다.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기부금을 내는 매칭그랜트 기금 제도를 운영해 올해는 1075만 6000원을 모았다. 지난 9년 동안 모두 1억 2400여만 원을 조성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김문수 대표이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줄 수 있어 임직원 모두를 대신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라리오의 모든 임직원들이 산타가 되어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라리오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및 천안종합터미널, 아라리오갤러리, 아라리오뮤지엄를 운영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