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이후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단 감염과 경북 청도 대남병원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1차 대유행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구·경북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되고 국민들의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면서 1차 대유행은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8월 중순 서울 성북구 사랑 제일교회 및 광화문 집회 관련자들 중심으로 확진자가 또 늘어나면서 2차 대유행이 시작되었고 국민들은 또 불만에 떨며 지냈지만 2차 대유행도 잘 극복하면서 코로나 19 백신 소식도 들려오며 올해 안에 큰 위험 없이 지나갈 것이라 마음을 놓고 있었지만 다시 3차 대유행의 위기를 맞게 됐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 수는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 400명대, 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급확산하는 상황이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한 달간 계속되고 있다.
대전에서도 맥주 전문점 관련 코로나 19가 맥줏집 방문자의 동료와 가족까지 확산되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결국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 19의 확산세를 잡기 위해서는 모임 자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우리 모두가 코로나 19의 종식을 위해 노력해야 예전과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버리고 모두 동참하길 바란다. 최원 편집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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