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 주덕성당(주임신부 이길왕 바오르)은 8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주덕읍행정복지센터(면장 김두찬)와 주덕성당 관계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덕신초등학교 학생 4명에게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주덕성당은 1957년 설립 이래 60여 년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 잔치,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성당설립 60주년을 맞아 주덕읍, 신니면, 노은면, 대소원면 등 4곳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각 100만 원씩 총 4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펼친 바 있다.

이길왕 바오르 신부는 "오늘 장학금 전달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꿈을 개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찬 주덕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이렇게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항상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 함께 있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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