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지난해보다 96ha가 증가된 498.3ha까지 확대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친 환경 첫 벼베기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지난해보다 96ha가 증가된 498.3ha까지 확대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친 환경 첫 벼베기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이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지난해보다 96ha가 증가된 498.3ha까지 확대했다.

8일 군에 따르면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이후 감소 추세에 있던 인증면적이 2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에는 전국 친환경인증면적 비율인 5%를 추월하고, 2025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10%인 1100ha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민선7기 농업분야 핵심공약인 유기농업 공영관리제의 시행으로 친환경인증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7월 군은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계약재배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84㏊를 계약 재배했으며, 이는 친환경인증면적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친환경 쌀 소비확대를 위한 차액 지원사업과 친환경 인증비 및 잔류농약 검사비 지원사업 등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군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육성함으로써 성장하는 친환경농산물 시장을 선점해 유기농업군 괴산의 명성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 인증 품목을 벼 이외에 △인삼 △고추 △토마토 △브로콜리 등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원예작물 등으로 다양화한다.

이차영 군수는 "내년에도 친환경농업 육성에 9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친환경농업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친환경농산물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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