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개발사업, 궁리어촌 뉴딜,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설치비 등 포함

홍성군청 정문.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정문.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내년 정부예산으로 남당항 해양공원 조성 사업비를 포함해 9787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8일 2021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남당항 개발사업을 포함해 국가·도 시행 국비 7792억 원, 군 자체 시행 국비 1995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우선 총사업비 612억 원 규모의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사업과 관련한 남당항 해양공원 및 축제광장 조성(70억 원)과 함께 궁리 어촌뉴딜 300(105억 원),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설치(50억 원) 사업비가 포함됐다.

또한 홍성지역자활센터 건립(43억 원), 장애인수영장 건립(120억 원), 가족센터 건립(195억 원), 광천 문화복합센터 건립(55억 원), 신한옥형 아동숲체험원 창의놀이터 조성(30억 원), 내포신도시 주차타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9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도로 교통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서해선 복선전철(5930억 원), 장항선 복선전철(1192억 원), 장항성 개량 2단계(377억 원), 서부내륙 민자 고속도로(50억 원), 장척-목현 국지도 96호(2억 원), 이호-양곡 국지도 96호(20억 원) 등의 건설사업비가 들어갔다.

홍성군 관계자는 "남당항 해양공원과 축제광장 조성, 궁리 어촌 뉴딜사업 등 해양관광·레저산업 기반을 위한 사업비가 많이 반영되면서 앞으로 어촌의 새로운 소득기반 창출이 기대 된다"면서 "또한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복선전철 등 지속적인 철도사업 추진으로 군이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가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국회를 방문해 2021년 국가 예산안에 담지 못한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마지막까지 직접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지난 2일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착수비 30억 원, 장척-목현 국지도 96호 도로 건설 착수비 2억 원, 홍성 하수처리수 재이용 준공비 3억 원을 확보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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