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사회적기업(주)담펴락은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K-culturetrip유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주)담펴락 제공
한남대 사회적기업(주)담펴락은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K-culturetrip유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주)담펴락 제공
한남대 사회적기업 (주)담펴락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명인 `K-culture trip 유람(儒覽)` 은 `선비의 시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선비의 시각으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 명소와 서원·고택·향교 등을 발견하고, 그곳에 서려있는 역사적 사실과 미담들을 발굴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다.

K-culture trip 유람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논산시 향토문화유적 20호인 김항 선생 유적지에서 토론, 사색 등을 나누며 고전의 가르침을 배우고 있다. 참가자들은 유학자이자 선비였던 김항 선생 후손이 보관하고 있는 고전 원문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후손들은 고전 원문들을 참가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시화와 만화 등으로 구현해 설명하기도 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고전 원문을 통해 인류의 행복과 미래를 고민했던 선비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주)담펴락은 전통체험프로그램 이외에도 `마을서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이 마을서당 훈장이 돼 지역 아동·청장년층에 고전에 기반을 둔 교양 교육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담펴락은 전국 3000개 주민자치센터와 평생교육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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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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