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남지민 [사진=연합뉴스]
한화이글스 남지민 [사진=연합뉴스]
SNS를 통해 구단 연고지, 미성년자, 장애인 팬들을 비하한 신동수를 동조한 남지민 한화이글스 투수가 구단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6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남지민은 신동수가 작성한 비하성 게시물에 동조하는 댓글을 작성해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징계위원회는 지난 4일 비대면으로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SNS의 잘못된 활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징계를 결정했다.

부산정보고를 나온 남지민은 개성고를 나온 신동수와 같은 부산 출신의 친구 사이다.

남지민은 2020 한화 2차 1라운드 8순위로 입단한 우완투수 유망주다. 퓨처스리그서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미래를 밝혔다. 현재는 지난 8월 팔꿈치 수술 여파로 재활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SNS와 관련한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빠르게 대처했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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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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