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코로나19 역학조사 범위를 발생 전 나흘까지 확대하고 역학조사를 방해할 경우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6일 시에 따르면 현재 증상 발생 전 이틀까지 실시하던 역학조사 범위를 발생 전 나흘까지 확대 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확진자가 동선을 숨기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할 경우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진술 거부, 허위 진술 등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감염 위험에 빠뜨리면 고발과 함께 치료비 환수, 구상권 청구 등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25일 김장모임 발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연쇄 감염이 이뤄졌으며 감염경로 불명 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시는 일부가 동선을 숨겼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동선을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절대 확산 사태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며 협조를 당부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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