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갈수기 상습 한해 피해 지역으로 농민들의 숙원사업인 광석지역 농촌용수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종민 (논산 계룡 금산)국회의원과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 (지사장 김희중)에 따르면 광석 농업지역은 여의도 면적의 6배에 달하는 1736ha에 이른다,

하지만 갈수기에는 탑정저수지로부터 맨 먼 거리에 있어 탑정저수지 농업용수를 공급받기 어려워 농민들이 영농에 차질을 빚어오면서 대청댐 용수를 직접 공급받도록 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해왔다.

이는 대청댐 물이 광석면을 인접해 부여 등 충남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

이에 농민들과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는 농민들의 한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광석 농업지역에 대청댐 물이 직접 공수 될 수 있도록 김종민 국회의원에 사업비 예산 확보 협조를 요청해 왔다.

이에 김종민 의원은 2021년도 정부예산에 광석주민 숙원사업인 광석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총사업비 350억원 투입, 양수장 1개소와 송수관로 설치)을 추진키 위한 기본 조사비 3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해 광석지역 농촌용수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갈수기 상습적으로 피해를 봐 온 광석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된다.

김 종민 의원은 “논산 광석지역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총선 대표공약으로 이번 기본조사지구 선정은 농촌용수개발사업의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실제 사업이 착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석지역 농민들의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대청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드디어 내년에 기본조사비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고 밝혔다.

김희중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장은 “갈수기 탑정저수지 수량이 부족해 제한급수를 하는 등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광석지역에 대청댐 용수가 공급되면 논산 전체적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안정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종민 의원은 이와함께 2021년도 정부예산에 논산·계룡·금산 국비사업 56건이 포함된 예산 727여 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영민·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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