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은 2020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보은대추명성을 다시 입증했다고 밝혔다.6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2018년에 이어 올해도 보은대추가 최우수, 우수 2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며 보은대추의 명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특히 2020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 산림과수 대추분야에서 보은군 서주석(회인면·55) 씨가 최우수 농축산식품부 장관상, 김문기(수한면·62) 씨가 우수산림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자 양달농원 서주석 대표는 20여 년간 대추를 재배하고 있다. 고품질 대추생산을 위한 노력으로 1.98ha 면적에서 평균당도 30 브릭스 이상 되는 대추를 생산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임업 인이다.

이번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전국에서 사과와 배, 포도, 단감, 복숭아, 감귤, 참 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 등 모두 11개의 과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중 산림과수는 4개 과종에 대하여 각각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4개 부문에 각 1명씩 시상이 이뤄졌다. 보은대추가 대추분야 2개 부문을 수상하며 보은대추의 품질 및 과일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회심사는 다양하게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계측심사 20%(과중, 당도, 열과 등), 외관심사 60%(정형, 착색, 균일, 식미 등) 과원심사 20% 결과를 종합해 이뤄졌다.

정효영 군 대추육성담당관계자는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지리적표시 제27호로 등록된 보은대추의 우수성과 옛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대추생산과 체계적인 관리로 보은대추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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