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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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주점에 이어 헬스장까지 서산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증가, 시가 긴장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대 헬스트레이너 강사인 A씨(서산 61번)가 1일 발열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2일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3일 오후 11시 확진 판정이 났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 접촉자 총 14명. 가족 3명, 지인 2명, 헬스장 관련 9명이다. 이중 4일 오전 다른 헬스트레이너 1명(서산 68번)과 고객(서산 69번)이 확진 판정이 났다.

시는 A씨 증상발생 이틀 전인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이 헬스장에 방문한 98명에 대해 예방적 검사 중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943 호수공원점 주점발 확진자도 이어지고 있다. 서산 5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A씨(서산 67번)가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주말인 지난달 28일 밤 이 주점에서 서산 51번 확진자 옆 테이블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943 호수공원점 주점발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시는 4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려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타 지역 방문이나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시고, 식사를 동반하는 모임이나 회식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주시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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