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00만 명보다 40% 이상 증가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개별 백신 개발사들과의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되는대로 다음주 전체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며, 3상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결과 백신의 예방효과는 투약 방법에 따라 70-90%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서 1도즈(1회 접종분)당 공급 가격을 최대 5달러(약 5500원)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도 화이자, 존슨앤존슨, 모더나, 노바백스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정부는 접종 물량을 `3000만 명+알파`로 잡고 다각적 채널을 통해 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계획보다 40% 이상 늘어난 4400만 명분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4400만 명분은 당초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밝힌 백신 협상 물량 3000만 명분보다 47%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4400만 명은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5177만 명의 85%에 해당한다. 장중식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중식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