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대학교 평생직업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소농공상 브랜드 개발 과정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충청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소농공상 브랜드 개발과정은 소농공상인의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및 마케팅 가치 창출을 위해 마련된 전문 디자인 교육과정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총 30시간의 수업으로 보은군 일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에 거주하는 소상공인, 농업인, 기업인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딩, 색체, 서체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스토리텔링, 컨셉 발굴, 브랜드 네이밍 과정 등으로 추진됐다.

특히 수강생들이 자신만의 고유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실습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돼 참가자 8명 모두 무난히 성과물을 만들어 내며 교육효과가 극대화됐다는 평이다.

이 교육에 참여한 임업인 육동진씨는 “소비자에게 기억되는 나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짓는 과정 속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편으론 브랜드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청대학교는 전문디자이너와 함께 도출된 브랜드를 포장재나 상품홍보, 판촉 등에 실제사용할 수 있도록 명함, 스티커 등의 형태로 데이터화 제공해 브랜드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호연 군 미래전략담당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교육진행에 걱정도 많았지만 수강생분들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기본수칙을 준수했기에 큰 문제 없이 교육이 마무리됐다”며 “수강생분들의 호응이 좋았던 만큼 향후엔더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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