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섭 부시장은 3일 서산시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등을 보고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한준섭 부시장은 3일 서산시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등을 보고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누적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무증상인 20대 A씨(서산 57번)가 2일 낮 12시15분 자차로 서산시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11시 45분 양성판정이 났다. 또 다른 20대 B씨(서산58)는 인후통, 오한, 흉통 등의 증세로 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11시40분 확진 됐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1943 호수공원점에서 당시 서산 51번 확진자인 20대 여대생과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됐다. 이로써 서산 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이다.

시는 서산51번과 동시간대에 있었던 이 주점 이용자 102명 모두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재분류, 검사조치와 자가격리자로 지정했다. 현재까지 51명이 검사 진행 중이다.

59번 확진자인 C씨는 2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50대 내국인으로 입국 당일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3일 오전 2시5분에 양성이 나왔다. 60번 확진자인 20대 D씨는 서산 39번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 13일째 검사에서 3일 오전 3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준섭 부시장은 3일 서산시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등을 보고했다.

한 부시장은 "1943 호수공원점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1943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노출이 심한 정도에 따라 위험도 평가를 진행해 감염경로를 찾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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