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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칼럼] 경제의 잠재력

2020-12-04기사 편집 2020-12-04 07: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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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정미숙 이레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옛말에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표현이 있다. 여자는 시기와 질투가 많아 뭉치기 어렵다는 비하의 뜻으로 쓰인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1971년 (사)대한여성경제인협회를 시작으로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면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설립되었다.

당시 여성의 경제활동을 확대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전폭적인 지지로 법률이 제정되었고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것이다. 전국 17개 지회로 현재 2700명의 회원사와 2007년엔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도 인가 받아 17개 센터에 226개의 창업보육실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여성경제인의 지위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창업을 촉진해 여성경제인의 공동 이익증진과 건전한 발전 도모에 설립목적이 있다. 여성기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반자 역할을 하기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우선 창업과 일자리를 위한 일로서 여성경제인 육성을 위해 여성창업경진대회, 저소득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원의 점포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여성가장창업자금지원사업, 전문가 컨설팅과 산업지적재산권 및 각종 인증획득 지원, 중소기업 지원시책, 여성기업 지원 사업 정보 제공, 성공 CEO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실운영,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청년재직자 내일 채움 공제사업 등이 있다.

여성경제인의 활성화를 위한 판로지원으로 TV, 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 공동인증브랜드 여움, 여성기업확인서 발급과 불공정거래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여성특화제품 해외진출 ONE-STOP 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소통과 공감을 위해 매년 여성경제인을 격려하고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는 여성경제인의날 행사와 여성최고경영자과정을 운영하고, 한국여성경제포럼과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 여성CEO 채리티 골프클래식대회, 국제회의 한국대표단 파견 등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

또, 여성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여성기업인 간담회, 정책토론회, 연구보고서 발간, DESK 전문위원이 여성기업인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미혼모 후원과 재난 피해 복구 지원, 최전방 군부대 격려, 사랑의 연탄 나눔 등 사회공헌도 하고 있다.

지난해는 20주년을 맞아 여성경제인발전기금도 마련했다. 이렇듯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대한민국 여성경제인의 태동과 발전을 함께 한 여성경제계 역사의 증인으로서 여성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노력을 하고 있고 147만 여성기업인이 경제의 주인공이 되도록 앞으로 더 앞장설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력은 여성경제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체 기업 중 여성기업의 비율은 40%를 넘어 국내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노동시장의 변화 등 경제성장이 위협받는 요즘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 섬김의 리더십 등이 필요한 때다.

우수한 여성 인력이 제대로 여건만 마련이 된다면 여성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17개 지회 중 대전지회는 여성경제인의 꿈과 희망을 담아 여성기업 및 여성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110여 개의 회원사와 9개의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대전의 여성경제인들이 지회를 통한 비즈니스 성장과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돼 함께 동반성장하는 미래를 기대해본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힘들게 이겨내고 있는 여성기업인에게 힘찬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우리 여성경제인이 모여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더 크고 더 많은 역할을 함께 해보자. 정미숙 이레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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