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본격 착공

2020-12-03기사 편집 2020-12-03 11:23:48      오인근 기자 inkun0815@daejonilbo.com

대전일보 > 지역 > 충북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첨부사진1'음성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조감도 사진=음성군 제공

경기도 이천시 율면 주민과의 공공갈등 해결로 지역 상생과 발전 한발 나아가



[음성]'음성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음성군은 원주지방환경청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충북도 설치승인과 실시계획 인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3일 본격적으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삽을 떴다.

이 시설은 무방류 시스템으로 혐기성 소화와 호기성 액비화를 통해 가축분뇨(돈분)와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첨단 시설이며, 1만7685㎡ 규모로 국비 156억원 포함 총 1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루 처리용량은 가축분뇨 70t, 음식물쓰레기 25t으로 총 95t 규모이며, 오는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지난 2015년 공모를 통해 감곡면 원당리 344번지 일원를 사업대상지로 확정하고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인접한 경기도 이천시 율면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5년 이상 사업이 지연되는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주민 간담회를 실시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설득과 이해를 구하는 적극행정과 지난달 27일 국민권익위원회의 현장조정회의 등을 통해 주민과의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본 시설에서는 지역 신고대상과 허가대상(5000두 미만) 양돈농가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계획으로, 그동안 소규모 양돈 농가들은 가축분뇨 처리 시 악취로 인한 민원발생, 액비살포 농경지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설이 완공되면 전문인력을 투입해 가축분뇨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축산 악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주민과의 공동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연접한 1만1893㎡ 부지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국비 26억 원을 포함 총 52억 원의 사업비를 별도로 투입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바이오가스로 생산한 폐열(온수)을 공급받는 온실과 농산물 선별장, 주민편의 시설 등을 오는 2021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으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기피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환경친화적인 시설로 이미지를 전환시키고, 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온실을 지역주민들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주민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준공되면 지역 하천의 수질개선은 물론 소규모 축산농가들의 애로사항과 농가주변 주민들의 악취 민원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랜 기간의 진통 끝에 모두의 동의를 이끌어낸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inkun0815@daejonilbo.com  오인근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