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청사 전경 청사내 부여군의회 사무실이 설치돼 있다=부여군 제공
부여군 청사 전경 청사내 부여군의회 사무실이 설치돼 있다=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의회 청사가 신축된다.

부여군은 군이 군의회 청사 건립을 위해 공모한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리뉴얼 제6차 선도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군과 군의회에 따르면 부여군의회는 부여군 본청에 소재해 군은 군청의 사무공간 부족 해결과 군의회 위상 제고를 위해 군의회 청사 신축에 노력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LH 등 공공기관이 선투자해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함으로써 주민 편익 증대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현재 부여군은 부여군 청사 중 일부에 부여군의회의 본회의장과 의원 사무실, 회의실 등을 사용하고 있어 본청 직원들의 사무 공간과 민원인의 휴게공간 및 복지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부여군 청사 인접지에 부여군 의회 청사를 신축해 군의회가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원활한 의정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군 또한 군의회 신축 이전에 따른 잉여 공간을 실·과·소 사무 공간 재배치를 통해 공간부족 문제를 해소해 원활한 공무 수행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해 문화·복지시설도 함께 배치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 민원인의 편의성과 업무의 효율을 높여 나가기 위해 고질적인 협소한 사무공간을 탈피, 양질의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주민편의 공간 확보 등을 위해 부여군의회 청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선도사업의 선정을 기점으로 의회 청사가 신축돼 부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민·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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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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