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메타댄스 정기공연 포스터.
2020 메타댄스 정기공연 포스터.
대전의 대표 현대무용 단체 `메타댄스프로젝트`가 4일 오후 7시 30분 서구 만년동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2020 춤추는 쉼터-4인 안무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쉼터`라는 주제로 독립된 여러 개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옴니버스식 공연으로 진행된다. 국내외에서 출중한 실력으로 조명받고 있는 메타댄스프로젝트 소속 정진아, 방지선, 홍정아, 김재민 등 젊은 안무가 4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안무가 정진아는 지난해 4월 국제적인 현대무용 행사 `MOADFE`에 초청돼 안무력을 입증했다. 방지선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연연계 교육프로그램을 3년간 이어오고 있고, 홍정아는 `베토벤과 카알`, `카르미나 부라나` 등 주역 무용수로 활동해 왔다. 김재민은 국내 JD-KSDF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미국 ADF 장학생에 선발된 기대주다.

이번 공연에서 김재민은 김성정, 김준혁, 김슬기, 이지수와 함께 작품 `오해를 뒤집어쓴 우리들`을 선보이고, 홍정아는 고루피나 박종현과 `드렁크`로 무대를 꾸민다. 방지선은 `투게더`로 양승현, 송진우, 이시율, 이소윤과 호흡을 맞추고, 정진아는 단독으로 `Sea Sea`를 선보인다.

메타댄스프로젝트 관계자는 "젊은 안무가 4명의 실험적이고도 개성 넘치는 작품들은 현재를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생각과 시선이 담긴 작품으로 다양한 스토리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