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체험연구회와 함께한 비대면 체험 꾸러미 개발은 연구회원 소속 17개 농가의 독자적인 체험상품을 제작하여 이를 판매함으로써 체험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발된 상품은 △청천영농조합법인 보령쌀과 식용색소, 목공예 용품을 담은 나만의 액자 만들기 꾸러미 △라르고 팜 황토 및 녹차 자연염으로 제작한 배게 커버와 항균 솜을 활용한 꾸러미 △성주산골 자소엽과 한방보조제를 활용한 자소엽 샴푸꾸러미 △평강뜰애 천연 약초를 활용한 향주머니 꾸러미 등이다.
해당 상품들은 아이와 부모가 쉽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자체 생산된 자료와 설명서를 동봉해 2-3만 원 범위에서 판매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 체험상품 꾸러미를 제작해 9개 지역아동센터에 제공했으며, 아동들의 체험활동 반응 및 성과를 바탕으로 보완해 본격적으로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가정과 학교 내 누구나 쉽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체험 농가의 소득 다변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체험 농가의 프로그램 또는 상품 개발 지원으로 새로운 판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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