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시의회 유영채(사진) 의원은 2일 제238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스포츠인권침해 신고 및 상담센터 설치 등 인권 증진방안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올림픽 금메달 100개보다 선수 한명의 목숨이 중요하다"며 "스포츠비리 및 체육계 인권침해로부터 선수 등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권침해 및 성폭력 예방교육, 인권 증진을 위한 민간단체 지원, 스포츠 인권실태조사 등 실현가능한 모든 방안을 찾아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인력이나 재정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영채 의원은 신고 접수 및 상담, 피해자 법률 지원 등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스포츠 인권침해 신고 및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스포츠 인권을 위한 조례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시되고 성적보다 선수 자신이 원하는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천안만의 스포츠 문화 확립도 주문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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