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 한 술집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으로 확인되면서 시가 긴장을 하고 있다.

이들이 20-30대 젊은이들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 전파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대 A씨는 기침, 흉통 등으로 1일 서산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2일 오전 6시 확진 판정이 나 서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무증상자인 30대 B씨와 20대 C씨도 이날 오전 6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세 명은 30일 코로나19로 확진된 20대 여성(서산 51번)과 전날(29일) 새벽 시내 한 주점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다.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서산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이 주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서산 51번은 서울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여성으로 지난 주말 서산의 자택에 내려와 생활하던 중 발열과 오한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서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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