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이 내년 2월 28일까지를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대상자 가구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올해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이 더욱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 수도, 가스 등이 끊겼거나 관리비를 지속적으로 체납하는 등의 가정을 발굴해 대상자 상담을 추진하고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군은 12개 읍·면에 마을사정을 잘 아는 이장, 새마을지도자, 상인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876명과 222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이 인적안전망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총 1095가구의 취약계층을 발굴했고 읍·면 찾아가는 복지 전담 공무원들의 심층 상담을 통해 공적지원 204건, 민간자원 794건 등을 서비스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가구 중 자살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122명을 선정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일대일로 매칭 시켜 전화 상담 및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중 취약계층을 찾아내 지원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겨울철에는 일용직근로자와 같이 계절형 실직자들이 발생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어려운 이웃이 있을 경우 읍면 맞춤형복지팀에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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