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캐릭터를 활용해 박람회장 인근에 보행등 거리를 조성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캐릭터를 활용해 박람회장 인근에 보행등 거리를 조성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박람회 홍보와 이색 볼거리 제공을 위해 박람회 캐릭터를 활용한 보행등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보행등은 박람회장 예정지인 신흑동 2282번지 일원에 조성했으며, 토니·꾸니·자리 등 박람회 캐릭터로 디자인됐다.

박람회 캐틱터는 진흙별에서 온 외계인이 지구별의 불가사리 모양 옷을 입은 토니(TONY), 주꾸미 모양의 꾸니(KUNI), 말미잘 모양의 자리(ZARI)이며, 진흙별에서 보령해양머드를 탐사하러 온 세 친구들을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앞서 시는 박람회 캐릭터를 활용해 대천해수욕장과 시가지 일원에 벤치형, 액자형, 트릭아트형 포토존을 설치하여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설치 이후 시민 및 관광객들의 반응과 활용도를 판단해 내년에는 캐릭터 보행등 설치구역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현종훈 박람회기획단장은 "오는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사안이 발생해 다양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이색 보안등을 조성했다"며 "박람회 캐릭터 보안등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흥미를 돋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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