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이 추진하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았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그동안 분산되어 추진한 기존 산지유통종합계획과 과수산업 발전계획, 주산지(밭작물) 계획 등 원예산업 관련 계획을 통합한 종합계획이다.

이번 승인은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단이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심사한 결과로, 군은 오는 2021년부터 산지유통 관련 사업(농산물산지유통센터지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등) 지원 대상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서천군의 경우 대표적인 식량작물 생산지역으로 원예농산물 생산이 전국의 0.2%로 취약한 상황이었다.

군은 원예농가를 조직화해 전속출하를 확대하고 참여조직 육성을 통해 2025년까지 통합마케팅 조직의 취급물량을 85억 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블루베리, 수박, 표고버섯, 마늘, 고추, 쪽파 등 6대 전략품목의 규모화 및 품질 고급화를 통해 생산, 저장 및 가공, 유통 및 마케팅의 체계화 로드맵이 마련된 셈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원예산업종합계획을 토대로 농업인, 농협 등 사업 주체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서천군의 원예농산물 생산과 유통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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