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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찾아가는 목재 페스티벌 '큰 호응'

2020-12-01기사 편집 2020-12-01 15:31:01      김성준 기자 junea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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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천안 희망초서 진행…학생들 "나무의 실용성 배울 수 있었다"

첨부사진1충남 천안희망초 6학년 1반 학생들이 1일 교내에서 열린 '제12회 찾아가는 목재페스티벌'에 참가해 우드스피커를 만들고 있다. 김성준 기자


학생들에게 목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목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재페스티벌이 1일 천안희망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대전일보사와 충남도가 공동주최한 '제12회 찾아가는 목재페스티벌'은 학생들에게 목재를 이용한 생활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활 속 목재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다. 지난 17일 공주 신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계룡 용남초와 홍성 홍성초, 청양 수정초, 예산 중앙초 등 12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지역별 초등학교의 30개 학급 학생 1000여 명은 목재를 이용해 미니손잡이 박스와 우드스피커, 독서대, 책꽂이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며 목공 제작을 체험했다.

이날 오전 천안 희망초 6학년 1반 학생들은 목재의 장점과 유익성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목공에 앞서 망치와 스틱형 사포, 드라이버 등의 공구 사용법을 숙지한 뒤 목공 체험지도사의 지도 아래 우드 스피커를 제작했다. 우드 스피커는 나무로 만든 음성 증폭기로, 블루투스 스피커와 달리 핸드폰을 넣기만 하면 음량이 증폭되는 효과가 있어 캠핑 등 실외활동 시 유용하다.

학생들은 초반에는 평소 접하기 힘든 생소한 공구를 다루는 데 서툰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적응하고 스피커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목재의 날카로운 부분을 사포로 다듬고, 목공풀을 바른 뒤 망치를 이용해 나사못을 넣어 조립을 완성하는 일련의 과정에 너도 나도 열중했다.

목재 페스티벌에 참가한 천안희망초 김혜린(13) 양은 "우드스피커를 만드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의외로 재미 있었고, 망치질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며 "뿌듯한 경험이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생 장재원(13) 군은 "사포로 직접 목재를 다듬고 조립하는 등 참신하고 좋은 경험이 됐고, 나무의 실용성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채 진행된 목공체험 실습은 학생들이 목재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창우(33) 천안희망초 교사는 "산림 환경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숲의 가치를 깨닫고, 목공체험을 함으로써 나무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전일보사는 2일 천안희망초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목공 제작 체험을 마지막으로 16일에 걸친 행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태연 천안희망초 교장은 "대전일보사와 충남도청이 목재와 관련된 유익한 사업을 추진해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이 목재 페스티벌을 통해 목공을 체험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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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충남 천안희망초 6학년 1반 학생들이 1일 교내에서 열린 '제12회 찾아가는 목재페스티벌'에 참가해 우드스피커를 만들고 있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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