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수한초학생들이 베트남 국화 연꽃을 만들어 보고 있다. 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보은수한초학생들이 베트남 국화 연꽃을 만들어 보고 있다. 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보은]보은수한초등학교는 지난 3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베트남 1일 캠프를 가졌다.

이날 수한 초는 찾아가는 베트남 1일 캠프를 실시해 다문화 가정학생과 비 다문화 가정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1일 캠프는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남부분원소속 베트남 전문강사가 찾아와 직접 베트남문화를 소개하고 전통의상과 전통놀이를 선보이며 학생들은 체험해 보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에 학생들은 베트남 문화, 음식, 인사말 등을 배우고 고무줄을 활용한 베트남의 전통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놀이활동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위, 바위, 보를 베트남어로 배우고 keo(깨오), bua(뿌아), bao(바오)를 외치며 베트남친구들의 기쁨을 함께 느껴 보았다.

또 베트남 국화는 연꽃이다.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의미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라는 것을 배웠다. 학생들은 종이컵과 주름지를 활용하여 연꽃 장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베트남 사람들이 연꽃을 사랑 하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보은수한 초 학생은 “엄마의 나라 베트남에 대해 배우게 되어서 너무 즐거웠다”며 “선생님께서 주신 베트남 간식을 엄마와 함께 먹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중 수한초 교장은 “우리 학교는 베트남가정 다문화 학생들이 많은 편인데 이번 교육을 통해 해당 학생들은 제2의 고향을 느끼고 비 다문화 가정학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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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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