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직접 방문한 9명과 확진자의 직장 동료 2명 등 11명 감염

[그래픽=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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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술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만 11명이 나왔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밤 늦게 9명(496번-504번)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500-504번은 유성구에 거주하는 20대 친구사이로, 지난달 23일 유성구 관평동의 한 호프집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모임을 가졌을 당시 각각 지난달 27일과 29일 확진된 483번과 494번(호프집 직원)이 옆자리에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500-504번과 같은 날 확진된 497-498번은 50대 부부로 이 술집 단골손님으로 확인됐으며, 499번(40대)은 이 부부의 직장 동료, 지난달 29일 확진된 전북 익산 84번 또한 대전 유성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이 부부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496번(10대)은 인천 연수구 129번의 접촉자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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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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