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비교적 청정지역으로 시민경제 활동이 활발했던 계룡시가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시행키로 해 시민 생활이 제약을 받게됐다.

1일 시에 따르면 계룡시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지난 2월 21일 1명이 첫 발생한 이래 지난 9월 12일 10번 째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는 10번 째 확진자 이후 현재까지 3개월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고 있어 코로나 19 방역에 매우 고무적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계룡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오는 3일 실시되는 수능 응시 환경 조성을 위해 1일 0시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배경으로 시는 지난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3000 여명이 신규 확진 되는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확산 방지 및 안전한 수능 응시 환경 조성, 충남도의 행정 명령, 시 자체적 선제 예방차원 등을 꼽았다.

시는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주요시설 방역수칙 및 거리두기 여부 집중점검 △수능 특별방역기간(11.19-12.3) 중 코로나19 대응상황실 운영 △수능 전일 선별진료소 오후 10시까지 운영 △검사 대상자가 수험생인 경우 검체 우선적 채취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안 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또다시 시민들의 활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지역경제 특히 소상공인들의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워질 전망이다.

최홍묵 시장은 "우리시에서는 지난 9월 12일 이후 확진자가 없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며 "중점관리시설을 비롯한 모든 업소에서는 책임감 있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민들께서도 외출과 모임 자제 등 생활속에서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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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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