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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유발 은행나무 '암수' 식별 쉬워진다

2020-12-01기사 편집 2020-12-01 09:25:41      김용언 기자 whenikiss99@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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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암나무에만 열리는 은행열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국립산림과학원은 1일 분자표지자를 이용한 은행나무 암·수나무 식별방법' 관련 특허로 '2020년 대한민국 발명특허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은행나무는 환경적응성과 이식성이 뛰어나 가로수로 널리 활용되지만, 열매 악취와 낙과로 인한 문제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은행나무는 암나무에서만 열매가 열린다.

식재 후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기까지 약 15-30년 가량 소요되며, 그전까지는 성별을 알 수 없어 용도에 맞게 은행나무의 성별을 선별해 식재하기 어려웠다.

은행나무 암·수나무 식별방법은 암나무와 수나무의 유전적 차이를 식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자(DNA마커)를 이용, 열매가 없어 구분할 수 없는 어린나무에서도 암·수나무의 성별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다. 현재 은행나무 암·수 식별 기술은 전국 지자체의 가로수 조성·교체 공사에서 은행나무를 선별적으로 식재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기술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민간기업 6곳에 기술이전을 마쳤다.

이 기술은 2014년 국내 특허, 2015년 은행 최대 생산국인 중국에서도 특허 등록됐다. 2019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이제완 박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 적지적소에 은행나무를 심는다면 국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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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은행나무 암수구분 기술 설명자료 갈무리.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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