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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서 자살 예방 위한 언론 역할 모색

2020-11-30기사 편집 2020-11-30 14:39:26      김성준 기자 junea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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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언론 공동 간담회 개최…자살 보도 분석·역할 모색 등

첨부사진1대전·세종·충남 기자협회 회원 언론사 소속 기자들과 이정구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김명신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 안순태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등이 30일 충남도청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충남도 2차 언론 공동 간담회'에 참석해 자살 예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언론의 자살 보도 현황과 영향력을 살피고, 자살 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도는 30일 3층 소회의실에서 대전·세종·충남 기자협회 회원 언론사 소속 기자들과 이정구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충남도 2차 언론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도 주최,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전·세종·충남 기자협회 공동 주관으로 '생명존중 저널리즘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했다.

김명신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도내 자살률 추이와 충청권 언론의 자살 보도 경향을 분석한 '충남 자살 현황 및 자살 보도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9명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충남지역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5.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국 평균치인 26.9명보다 8.3명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노인 자살률은 60.6명으로 전국 평균 수치(46.6명)보다 14명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순태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는 '언론 보도가 자살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자살 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제언했다. 참석자들은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언론의 긍정적 역할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충남은 2017년부터 자살률이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부터 관련 지표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일단 꼴찌부터 면하고 차츰차츰 개선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언론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함께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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