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학산 119안전센터장이 한우송 집배원에게 유공자 민간인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영동소방서 제공
영동학산 119안전센터장이 한우송 집배원에게 유공자 민간인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영동소방서 제공
[영동]영동소방서는 30일 학산119안전센터에서 재난안전 유공자 민간인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소방서는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헌신적인 초기 응급처치 활동으로 한 생명안전과 인명피해를 막는데 노력한 민간인 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우송(51) 집배원은 지난 여름 용담댐 방류로 인해 발생된 수해지역인 양강면일대 우편집배업무를 하던 중 주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를 발견해 기도확보 및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를 실하며 119에 신고하여 환자가 회복시까지 현장을 지키는 등 적극적으로 초기 대응한 공이 인정되어 표창을 받게 됐다

류광희 영동소방서장은 "한우송 집배원의 초기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최초 목격자의 응급처치 활동으로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데 큰 귀감이 된 유공자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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