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공연 포스터. 사진=대전시립무용단 제공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공연 포스터. 사진=대전시립무용단 제공
대전시립무용단은 2일부터 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춤으로 그리는 동화-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아쉬움이 컸던 시민들을 위해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됐다. 이번 작품은 2015년 초연 당시 창작 그림책을 무용극화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공연은 늘 혼자 쓸쓸히 집을 지키는 소녀에게 고양이가 친구가 돼 서로를 따라하며 어울려 놀기도 하고 고양이 친구들도 소개시켜 주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무대로 그려냈다. 특히, 뮤지컬 `캣츠`를 연상시키듯 다양한 캐릭터 고양이들이 등장해 활기찬 춤을 추고, 책 속 그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 세트와 소품 역시 재미있는 볼거리다.

한편, 이번 공연은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대전시립무용단(☎042-270-8354)으로 하면 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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