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실무교육 357명, 각종 컨설팅 수출기업 202개사 참여

[아산]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이 운영하는 충남FTA활용지원센터(이하 충남FTA센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FTA활용을 통한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하여 각종 컨설팅, 교육 등 FTA서비스를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충남FTA센터는 FTA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FTA활용전략 컨설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우선 찾아가는 현장방문 컨설팅은 상주관세사가 기업을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며 올해 67개사가 방문컨설팅을 받았다. 품목별 인증수출자획득 컨설팅은 수출품목 및 FTA협정 대상국에 따라 인증획득에 요구되는 준비과정을 컨설팅 하기 때문에 도내 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46개 기업이 컨설팅을 받아 품목별 인증수출자 자격을 획득했다.

원산지증명서 사후검증 대비 컨설팅은 FTA를 활용하는 기업 중 공급망 관리가 필요한 도내 기업을 위한 컨설팅으로 총 22개사가 신청해 컨설팅에 참여했다. 원재료 공급 협력사가 발급하는 원산지확인서에 대한 신뢰여부를 확인하는 원산지 확인서 사전확인 컨설팅은 11월 말까지 67개사가 이용했다.

충남FTA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충남도와 공동으로 도내 중소·중견기업 대표자 및 실무자의 FTA활용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도내 52개 기업과 함께 FTA원산지실무 이론 및 원산지관리시스템활용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월에는 도내 FTA활용경험이 있는 중소·중견기업 실무자들 대상으로 FTA활용실무 현장교육을 처음 실시해 총 10회에 걸쳐 171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FTA활용실무 현장교육을 온라인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하여 8회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55명이 참여했다. 도내 수출업체와 협력업체의 원산지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차례에 걸친 협력업체 맞춤형 FTA활용교육에도 79명이 참여했다.

충남FTA센터는 수출기업들이 손쉽게 FTA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상담·콜센터도 운영하며 FTA웹진을 통해 FTA활용에 도움이 되는 최신 정보들을 기업들에게 제공했다.

오광옥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업방문이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하며 FTA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에게 FTA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수출 환경이 어려운 시기지만 도내 기업들이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FTA센터는 FTA활용지원으로 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2011년 11월 8일 설립됐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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