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산모랭이풀내음 농촌교육장 전경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군 산모랭이풀내음 농촌교육장 전경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보은군이 육성한 산모랭이풀내음(내북면 신궁리, 박찬규)이 2020년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서를 수여받아 눈길을 끈다.

30일 군에 따르면 농촌교육농장은 농업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학습장을 말한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업자원, 운영자역량, 교육프로그램 환경 서비스 등 5개 분야의 평가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을 농촌교육농장으로 지정(인증)하고 3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갱신하게 된다.

산모랭이풀내음은 지난 2014년에 보은군에서 농촌교육농장 육성사업을 지원받아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체험기자재 구입 등으로 기반을 조성해 2017년 처음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갱신인증을 받았다.

이에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사랑 먹은 대추, 즐거운 농촌 놀이터, 붉은 대추의 변신이 있으며 자연과 생명 안전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농촌체험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전영은 군 농기센터지도사는 "농촌교육농장의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신규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현재 산모랭이풀내음을 비롯해 보은읍 강산리에 위치한 문화충전소 가람뫼까지 2개 농촌교육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