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22일까지 노후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진단을 실시, 겨울철 화재 제로로 나선다.

대상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경로당으로 등록된 387개 경로당 중 198개 경로당이다.

시는 정확한 안전진단을 위해 전기안전관리대행 전문 업체와 함께 △전기설비 이상발열 및 열화상태 △인입구배선 상태 △누전차단기 작동여부 △접지상황 등을 점검한다. 첨단장비를 통한 적외선열화상 온도분포, 정전·무정전 진단 등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조치할 계획이다. 부적합 시설은 내년도 보수사업에 반영해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장기간 경로당 운영 중단, 지속된 장마로 인한 시설 관리 미흡 등이 이번 안전진단의 이유다"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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