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해양경찰서는 올해 원거리 및 도서지역에서의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해 9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해양자율방제대를 신규 선정·등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등록된 해양자율방제대는 섬 지역(장고도, 죽도), 원거리 지역(마량, 송석, 원수, 주교, 궁리, 신리, 어항) 어촌계로 9개소로 인원 82명, 선박 77척을 추가함으로 보령해경 관내에는 총 16개소 인원 182명, 선박 111척이 해양자율방제대로 지정돼 운영하게 됐다.

해경은 어촌계로 구성된 해양자율방제대에 대해 방제자재를 지원하고, 방제대는 인력과 선박을 활용해 관할 항·포구와 해안에 오염물질이 유입될 경우 자율적으로 방제작업과 해양쓰레기 수거 등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활동한다.

성대훈 서장은 "해경은 방제총괄기관으로써 해양자율방제대의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어민 스스로가 항·포구를 지킬 수 있도록 민간 방제세력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우리 바다와 연안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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