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2021년 성(聖)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기리는 메달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념메달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한 김대건 신부의 탄생과 삶과 순교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관리하는 고 문학진 화백의 김대건 신부 초상화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아 제작했다. 메달 앞면에는 명동대성당 스테인드 글라스를 배경으로 김대건 신부 초상화가 뒷면에는 김대건 신부의 상징인 들장미와 프랑스어와 라틴어로 된 편지글의 한글 번역 문구 등이 새겨졌다.

금(중량 31.1g) 200개, 은(31.1g) 2000개, 백동(26g) 메달 8000개 등 총 1만 200개 한정 제작된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금 352만 원, 은 18만 7000원, 동 4만 9500원이다.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NH농협은행 전국 지점,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 더현대닷컴, 롯데온,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천주교대전교구, 당진시청과의 후원약정에 따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사업에 기부된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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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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